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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통일이 되기를 기원하는 사람들

가끔 사석에서 일본은 한국의 통일이 되기를 희망하느냐 하는 우문을 할 때도 있다. 그 이유는 통일은 우리 민족의 숙원의 사업이기도하고, 주변국의 협조가 없이는 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 대한민국이 통일이 되는 전제조건은 독일의 예를 보면 미국과 이웃나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묻는 물음이라고 생각이 된다.

나라를 사랑하며 준비하는 일본인들을 보며

일본인들의 안보·일한터널·피스로드 운영위원회와 국민운동 운영위원회에 동참하며 토론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그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 중에 안보에 대한 토론을 할 때, 너무 부럽기도 하고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은 인접국가와 사상이 다르기 때문에 언제나 긴장관계 속에서 국론을 모두어 하나가 되어 나가야 하는데 들려오는 소리들이 마음이 아프다. 그런 점에서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라 걱정을 하며 대책 회의를 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의 젊은이들도 나라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우리들도 하지 못하는 일들을

일본은 흔히들 가깝고 먼 나라라고 한다. 그러나, 일본에 살다 보면 여러 부류가 어울려 사는 곳이 일본인 것을 알게 된다. 언제인가 역사의 진실이란 의제를 갖고 토의해 본적도 있다. 우리는 서로 불편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상대가 알아주지 않는다고 토로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는 줄 모른다.

오늘 우연히 20여년전에 알고 지내던 사토 미도리상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그분은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일본인회」의 회장이시다. 한국과 북한이 통일을 목표로 하는 시민단체로서 니시오카 준이치로 구마모토 시국회의 공동의장(熊本時局会議 共同議長)과 인터뷰한 내용을 보며 옛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아련히 떠오르는 기억 속에 ‘사랑은 다시 살아 난다’라는 표제를 달고 유관순 정신을 선양하는 대회를 1993년6월17일 구마모토시 산업 문화회관 대홀(목요일, 12시 접수/13:00개회, 회비 3000엔)에서 열린 기억이 난다. 유관순 대회를 준비하며 가고시마 심수관 14대를 만났고, 한일의 얽힌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올 4월9일에는 사이타마 구마가야 야기하시 백화점에서 태권도 박정현 회장과 대외협력국장 강경희씨와 함께 심수관 15대를 만났다. 20여년전에 구마모또 유관순 대회를 준비하며 선대에게 신세를 진 이야기를 나누며 정담을 나누었던 것들이 우연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코로나 영향으로 작년과 올 해에는 온라인으로 기념대회를 하였다고 한다.

남북통일과 세계평화의 지름길

그런데, 이 분은 이 때부터 매년 서대문 독립 공원내 독립관앞에서 순국선열정신선양대회 일・한합동 위령제를 지내왔다고 한다. 그분들의 취지문의 일부분이지만 밝혀 두고자 한다.

“…오늘날 한국은 하늘의 가호 아래, 또 수많은 순국선열의 희생으로 독립을 이룩하였고, 나아가 세계가 놀랄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민족에게는 아물지 않은 과거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과거를 청산하고 더욱 정신을 길이 우리에게 놓여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조상들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평화를 사랑하는 참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아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한일관계의 참된 우호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이룩하는 길에 앞장서야 합니다…”

이러한 취지의 일본과 한국의 VIP와 유식자들이 많이 참여한 기록을 보고 많이 머리가 숙여 졌다. 한국측 VIP중의 鄭泰翼 한국외교협회 명예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금년은 3・1운동의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3・1운동을 주도하였던 애국 열사들은 한민족의 독립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평화를 세계 모든 사람에게 호소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두의 마지막 염원인 남북한 평화통일을 이룩하지 못했습니다. 한・일 합동 순국선열 위령제는 한국과 일본의 후손들이 함께 모여 선열들의 원한과 고통을 해원하고 화해와 용서와 화합의 정신을 함양함으로써 한반도 통일의 시대를 여는 자리입니다… 문선명 총재와 한학자 총재는 한・일 우호협력을 위해 국제결혼과 한・일터널 건설을 실현하고 계십니다. 오늘의 행사는 한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아세아태평양시대를 여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2019년10월12일)

한・일은 경제공동체

일본과 한국은 아웅다웅하더라도 해양을 낀 이웃 국가로서 자유를 수호하고 동북아 평화지대를 만드는데 서로 돕고 가야 할 숙명이 남아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이웃 나라에 대해서 잘 아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간과하여 서로 하나가 되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토 미도리 회장이 20년동안 한국의 통일을 기원할 수 있었다는 것은 그분과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우리 한국에는 먼 친척보다 이웃 사촌이 더 좋다는 말이 있다. 일본과 동북아 평화모델을 생각해 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웃이 좋다는 것은 필요할 때 서로 도움이 되는 것처럼 한국과 일본은 함께 공생하는 세계의 모델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그것이 통일에도 남과북 그리고 일본도 함께 사는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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