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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조국에 필요한 분들은 누구인가

한일관계가 어렵고 남북관계가 그리 쉽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평화통일연합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필자가 속해 있는 평화통일연합은 남북이 갈라져서 일본에 있는 두 단체인 조총련과 민단을 화합과 단결하게 하여 우리 조국에 새로운 평화모델을 제시해 주어야 할 과제가 있다.

조국의 뉴스를 들을 때마다

필자는 매일 조국의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 소식을 듣다보면 마음이 어지러워 지는 것은 웬일이까. 가깝기도 하고 먼 일본에서 대한민국이 어렵던 60년대와 70년대를 넘어서 오늘날 세계10대 무역강국이 된 저력을 발휘하기를 염원해 본다. 조총련계 위원장을 지낸 동포가 여권을 만들고 난 후에 첫 방문한 조국 산하의 푸른강산을 보며 발전된 조국을 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던 것을 기억한다. 앞으로 나의 조국이 우리의 재일동포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해 본다.

재일동포들은 갈 곳도 만날사람도 친척도 많지 않다. 그런 이유가 있어65년 전후로 일본에 정착되어 애환을 갖고 사는 서로가 회포를 푸는 단체가 있다. 다시말하면 민단과 총련 그리고 도민회 등등 서로서로 만나고 의지하며 위로하기도 하며 살아간다.  

재일동포분들을 위하여 ‘평화통일연합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라는 것을 스스로 물어본다. 창립자이신 문선명 총재님의 삶 자체가 얼마나 재일동포들을 사랑했는지를 실감한다. 재일동포들을 조국 땅에 불러 주시고 잔치를 베풀어 주시고 고향도 다녀올 수 있도록 하시었다. 와세다 대학을 나오신 문 총재님은 재일동포들의 사정을 너무 잘 알기에 조국을 위하여 일을 해달라고 부탁한 것은 재일동포들이 조국을 그리워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짐작된다..

재일동포에게 조국은 무엇인가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10대강국이 된 것은 미국과 일본을 우방국으로 둔 덕분으로 안보라인과 외교라인에 의지한 부분이 있어 오직 경제발전에 전력을 다했기 때문에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다고 본다. 그 뒤에는 자신의 어려움 속에도 이를 악물고 살아오며 개인적인 성공을 조국에 접붙였던 재일동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결론에 이른다.

통일일보사에서 재일동포의 삶을 인터뷰하여 편집한 책인 ‘자이니치 리더’(이민호,  2015년7월10일)를 읽은 이후에는 나는 재일동포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교차되었다.  

이 책을 편저한 통일일보는 한국과 일본, 모국과 재일동포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동시에 ‘조국의 평화통일 구현’을 위하여 社是로 정하여 민족의 자부심의 高揚과 재일동포를 단합하게 한 신문이다. 그리고 일본 지도자들에게 통일 문제를 비롯해 한국사회 전반의 실정을 잘 전달한 신문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이 해방된 이후에 10대 무역강국으로 성장한 원동력에는 재일동포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 한일국교정상화도 본국의 국민이 모르는 가운데 피땀을 흘린 재일동포들의 애국심이 도움이 되었다고 본다.

6・25동란 때 학도의용군의 참전, 구로공단의 방직공장과 여공들을 위하여 야간학교를 설립, 70년대 새마을운동지원과 80년대의 신한은행창립과 롯데그룹의 창립’등이 조국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특히 주일대한민국공관9개소와 88올림픽을 위하여 재일동포가 기증하거나 모금을 하였던 사실이 생생하게 증거하고 있다.

조국이 그리워도 비자가 없어 조국을 방문할 수 없을 때 조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으로 유일하게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재일동포들에게 주어졌다. 세계적인 바이올린 장인과 건축업자들이… 이런분들의 후원과 홍보가 조국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려준 계기가 되어 전세계 10대 무역강국이 되는데 버팀목이 되었다고 본다.

필자는 몇일전에 미에현에 사는 한일・일한 가정을 만나며 겸사겸사 이세진궁을 찾아보았다. 역사의 해석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마데라스 오오미가미’가 한반도에서 온 소서노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만났기 때문에 한 번 가보고 싶어서 찾아 갔다. 이국 땅에서 나라를 세운 소서노 할머니라고 생각한다면, 그분의 소망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이 이세 진궁을 찾아갔기 때문에 일본 국도 1호가 생겼다고 한다. 아마도 그 곳에서, 이국 땅에서 지내는 교포가 많이 찾아 가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그 소서노 할머니 덕분에 길이 닦여진 것처럼 우리의 염원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이 그곳에 모이는 것인줄도 모른다.

이세진궁의 설화를 되새기면서 이제 재일동포들도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 일할 때라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조국의 분단의 아픔을 느끼고 살아 온 것들을 청산하고 단합된 민단과 총련이 되어 서로 사랑과 용서와 화합을 통하여 조국의 평화통일을 이룩해야 한다는 메세지를 보내는 것은 재일동포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이 제자들이 고기를 잡다가 실망할 때, 다시 한번 던져 보라고 가르쳐 주신 그 음성이 잔잔히 들려온다. 그리고 예수님이 지상3년 공생애를 마치고 십자가에 돌아가신 후에 부활후 40일을 제자들과 함께 생활을 하셨다. 그40일 노정을 마칠 즈음에 제자들과 일화 속에서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를 상고해 볼 필요가 있다. 고기를 못 잡는 제자들에게 그물을 오른쪽으로 던져라 하셔서 잡은 그 고기153마리로 마지막 만찬하셨던 예수님이 우리에게 새로운 가치관으로 평화통일의 신세계로 도전하라는 평화메시지는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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